토종벌(토봉土蜂 한봉韓蜂) 기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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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충봉아부패병(囊蟲蜂兒腐敗病)에 관하여
※ 낭충봉아부패병은 재래종벌[토봉(土蜂) 한봉(韓蜂)]등의 꿀벌 애벌레에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세계적으로 아직 치료제 및 예방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약 95%-98%의 토종벌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염병이 도착한 벌터(봉장)에서는 약 한 달 안에 모든 봉군이 감염되며 약 두 달이면 모두 폐사된다. 바이러스가 벌터에 도착하지 않아야 봉군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일단 바이러스가 도착했다면 현재로서는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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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토봉土蜂 한봉韓蜂) 기르기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자료 재구성
꿀벌의 생태와 습성
재래종 벌의 특성
사육 기구
꿀벌의 번식
봉군의 일반관리
봉군의 계절관리
밀원의 확보
꿀과 생산물의 처리
꿀벌의 해충구제
소득과 경영고찰
토종벌(토봉土蜂 한봉韓蜂) 기르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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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봉의 시기와 시각
가. 분봉의 시기
(1) 분봉은 꿀벌이 갖은 습성으로서 발생시기는 봉군의 강약 및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6월경에 많다.
(2) 손자분봉은 자분봉 후 1∼2일경에 일어난다.
(3) 제2기의 분봉은 초여름부터 초가을사이에 일어난다.
나. 분봉의 시각
(1) 제1분봉은 날씨가 맑고 조용한 날 오전10시∼오후2시 사이에 일어난다.
(2) 기타의 장해로 분봉을 1∼2일 연장했을 때는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3) 분봉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오후 어느 시간에 갑자기 하는 경우도 있다.
(4) 제2분봉 이후의 분봉도 보통 맑은 날씨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때로는 오전6시부터 시작하는 것도 있다.
4. 분봉군의 수용
재래봉은 특히 첫배(1차분봉)가 도망가는 수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하며 좋은 재료로 잘받아 앉혀야 한다. 잘 받아둔 벌도 소상이 나쁠 때는 도망군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하며
나무위에 붙은 벌뭉치는 전년도에 집을 지었던 소상 뚜껑에 여왕이 올라 붙으면 새로운 소상에 넣어서 안치시키면 된다.
제1회 분봉때 분무기에 물을 지을 조건이 나빠도 도주하니 해질 무렵 조소사항을 실시하며 특히 주위에 설통은 도망군 발생의 주요원인 되니 반경 4㎞이내 설통을 없애는 것이 좋다.
또한 가까운 곳에 활엽수 나무가 없으면, 참나무 껍데기, 고목의 나무혹 등을
높은 곳에 설치하면 이곳에 분봉군이 잘 뭉친다.
Ⅵ. 봉군의 일반관리
1. 봉장선정과 개설
최근 양봉이 급증함에 따라 이동 양봉업자가 소규모 재래봉 사육지역에 들어와 토종벌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육의 적지는 토봉 보호구역내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양봉이 사육되는 곳이나 오이 채소 등 주산지로 농약 살포가 심한 곳 냄새 먼지 등이 많은 곳 밀원이부족한 곳 등을 피해서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 아카시아 밤 싸리 피나무 메밀 등이 많은 장소가 좋다.
벌통을 한 지역에 다량 배열시에는 3×3m정도 넓게 배열하고 산밑이나 울타리 주변 돌담 밑 등에 3m정도 간격으로 배열하면 된다.
2. 봉군의 취급법
가. 벌의 취급시 주의사항
(1) 벌의 취급은 정숙하고 자극과 충격을 피한다.
(2) 소문 앞에 서서 벌들의 출입과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다.
(3) 내검시 벌통의 뒤쪽 혹은 옆쪽에서 해를 등지고 짧은 시간내에 실시한다.
(4) 벌통의 위치는 함부로 변경하지 않는다.
(5) 내검시 훈연은 2∼3회 가볍게 한다.
(6) 벌에 쏘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조용히 한다.
(7) 벌에 쏘이면 독액이 산성이므로 알카리성인 암모니아수로 중화시킨다.
나. 외부관찰
젊은 벌이 죽어있는 상태 수밀하는 벌의 역사정도 꿀의 종류 꽃가루 유충 외적의 침입 농약의 피해 도봉 등과 온습도를 관찰한다.
다. 내부관찰(내검)
봉군의 세력 저밀량 분봉열 여왕벌의 유무와 산란상태 등을 점검한다.
라. 봉군의 이동법
벌통을 이동시킨다든가 분봉군의 안착시 야간에 설통을 보자기로 싸서 소비가 무너지지 않도록 잘 다루어 이동하며 장거리 이동시는 청개다리 유무 소상의 질등을 고려하여 이동봉군을 선정한다.
3. 사료급여법
토봉은 원칙적으로 설탕 사양을 금하고 순수한 토종꿀 생산에 전념해야 하나 부득이한 경우 즉 흑설탕은 냄새가 심하여 도봉의 원인, 소화불량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백설탕을 부피로 설탕1 : 물1의 비율로 완전히 풀어서(이때 물 1말에 소금20g 정도)해가 진 다음 사양기나 그릇에 급여한다.(이때 볏짚을 잘라서 띄워준다.) 자연수집 벌꿀만으로는 월동이 불가능할 때(사양 시기:채밀 후 즉시)내검해서 벌이 기아상태일 때 분봉해서 기후가 불순할 때 기타사료가 없이는 폐망에 이르게 될 때만 급여해야 한다.
Ⅶ. 봉군의 계절관리
1. 봄철관리
온도가 20℃이상 올라가기 시작하면 월동포장을 제거하고 벌통을 처음에는 1㎝정도까지 높여주어 환기습도 관리에 주의한다. 이른 봄철에는 특히 벌의 움직임으로 먹이유무를 측정하고 기아상태라면 급이한다. 이른 봄부터 소중 쥐석개 거미 개미 등의 제거에 주력한다.
2. 여름철의 봉군관리
벌통위에는 볏짚 등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습도와 통풍관리에 주의한다. 장마로 인하여 먹이 부족시 급여하고 도봉관리와 양봉의 내습 등에 대비한다. 양봉의 재래봉상 습격(밀원이 없는 9∼10월에 많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봉 화분 채취기를 설치하고 망사 등을 이용 소상밑의 공간을 막아주면 토봉은 자유롭게 드나드나 양봉은 들어갈 수 없게 된다.
3. 가을철의 봉군관리
9∼10월이 되면 일벌 호박벌 양봉 땡삐 등이 꿀 냄새를 맡고 침입하므로 이에 대비하여 큰 벌이 못나드는 망사를 소문앞에 설치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소문을 줄이고 높였던 소상을 설치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소문을 줄이고 높였던 소상을 원위치하며 틈이 난 소상을 진흙 등으로 잘 발라준다. 가을철에는 번식과 저밀에 유의하고 채밀은 9하∼10월중순까지 끝내야 월동에 지장이 없다.
4. 겨울철의 봉군관리
겨울동안의 먹이 여왕봉의 활동성 일벌의 확보수 등에 유의하여 건조하고 따뜻한 장소에서 월동시킨다. 월동포장은 11월중순부터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가마니 볏짚 헌옷 덕석 보온덮개 등으로 싸주고 위에 비닐포대 등을 씌워서 눈,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겨울철 생쥐의 피해 등에 유의하여 관찰한다.
5. 도봉 방지법
꿀벌은 조금이라도 허술한 틈이 있으면 저희들끼리 도봉(꿀도둑벌)을 한다. 도봉이 일어나면 우선 싸움이 일어나므로 이런 때는 도봉 발생으로 간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방지법은 우선 싸우는 벌에다 물을 조금씩 뿌려주고 쓸데없이 소문을 넓게 열어두지 말고 벌이 2∼3마리만 다닐 수 있게 소문을 좁혀주면 차차 식어간다. 도봉은 무밀기 때와 겨울철 날씨가 따뜻하면 나와서 도봉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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